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오영훈 그리는 제주 경제 큰 그림 "지역내총생산, 25조원 달성"
오영훈 그리는 제주 경제 큰 그림 "지역내총생산, 25조원 달성"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1.0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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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에서 경제 목표 내놔
"제주 경제 영토 확대 ... 세계 곳곳서 제주인 경제 활약 있을 것"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제주경제의 전망과 목표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제주경제의 전망과 목표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올해 제주경제의 혁신을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 25조 원 시대를 열고, 수출 규모도 3억 달러까지 키우겠다는 뜻을 내놨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11시 30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이와 같은 목표를 내놨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위성곤·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기관·단체장, 도민회, 상공인, 언론인, 사회단체 관계자 및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산업구조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수출 3억 달러 달성과 지역내총생산 25조 원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2년 지역내총생산이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선 만큼 이제는 담대한 목표 수정이 필요할 때”라며 “제주의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지역내총생산 25조 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적으로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외적으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 집중했던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넘어 아랍과 유럽, 미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는 지난 1년 동안 2억 달러에 가까운 놀라운 수출 실적을 보여줬고, 이제는 3억 달러 수출 달성 시기를 더욱 앞당기려 하고 있다”며 “제주의 경제영토 확대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제주인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이외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이 제주의 비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APEC이 추구하는 목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도시가 제주인만큼 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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