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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 활성화 위한 ‘제빛나’ 구축
제주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 활성화 위한 ‘제빛나’ 구축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2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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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범 운영 후 일반농가로 확대 계획
제주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원.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역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를 구축하고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제빛나’는 제주어로 ‘빛나는 제주 농업’을 뜻한다. 농장 환경 모니터링 및 장치 제어, 데이터 통합 관리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 19일에는 고도화 용역 완료보고 및 시연회도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용역 수행업체인 맘꽃가든과 제주ICT협동조합 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당 시스템에 추가해야 할 기능과 농가 보급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제빛나 시스템이 고도화되며 농장 환경 모니터링 및 장치 제어 편의성이 향상됐다.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관리·분석 기능을 도입해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2세대 스마트농업 개발의 토대도 마련됐다.

내년부터는 도내 시설 만감류 농가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업 빅데이터 생육관리모델 개발 실증포장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추진 후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면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제빛나를 통해 도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제주형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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