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가 퇴근길에도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해 임시 버스를 투입한다. 

제주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22일 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날 저녁 6~7시 한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에 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2개 노선에 버스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한라수목원에서 함덕까지 운행하는 311번 버스와 한라수목원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415번 버스다. 각각 2회 증차된다. 

앞서 제주도는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2일 오전 7~8시동안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임시 증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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