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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실천율 최하위 서귀포시, ‘탐나는 걷기’ 인센티브 확대
걷기 실천율 최하위 서귀포시, ‘탐나는 걷기’ 인센티브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2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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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탐나는 걷기’ 챌린지, 내년 1월부터 운영
목표 달성하면 탐나는전 지급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시민들의 건강 걷기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걷기 실천율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매월 정기적으로 걷기 챌린지를 개설, 목표를 달성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서귀포시는 목표 달성시 추첨을 통해 소액의 상품 또는 상품권을 대면으로 지급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비대면 탐나는전 카드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 시민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시민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립, 주민참여 예산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4억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탐나는 걷기 챌린지, 혼디모영 걷기 챌린지, 도전 걷기왕 이벤트, 아차상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들은 목표 걸음 수 21만보(하루 7000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 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10개월 이상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지급되는 3만 원을 포함해 연간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이상 성공한 시민에게는 특별 제작된 배지와 열쇠고리 등 기념품도 지급된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탐나는 걷기 챌린지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걷기 챌린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운영된다. 성공에 대한 보상은 5000원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그룹별로 걷기를 원하는 동호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혼디모영 걷기 챌린지’가 보건소별로 연 2회 실시돼 참여자 수와 3개월 누적 걸음수, 단체 걷기 활동 인증 등을 통해 우수단체 평가와 시상이 이뤄지게 된다.

이 밖에 1년 동안 365만 보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 중 20명을 추첨, 탐나는전 10만 원을 지급하는 ‘도전 걷기왕’ 이벤트, 분기별로 63만 보를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50명씩 추첨해 탐나는전 1만 원을 지급하는 ‘아차상’ 걷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자동걷기 기계를 사용하는 등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패널티가 부과된다.

매월 15일 간격으로 모바일 앱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참여자뜰의 걷기 활동을 분석해 부젇ㅇ 사용 의심자를 추출, 대상자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며 지속적으로 부정행위 의심자로 확인되는 경우 1회 경고, 2~3회 적발되면 다음달 보상 제외, 4회 적발되면 커뮤니티 강제 탈퇴 등 제재를 받게 된다.

참여 방법은 앱 커뮤니티(동 지역은 서귀포보건소, 남원‧성산‧표선 지역은 동부보건소, 대정‧안덕은 서부보건소)에 가입,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커뮤니티 가입 신청은 22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또는 (https://www.seogwipo.go.kr/health/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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