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장동훈 “무너지는 제주, 참다 못해 나섰다” 공식 출마선언
장동훈 “무너지는 제주, 참다 못해 나섰다” 공식 출마선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2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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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개혁, 건설시장 구조 조정, 공기업 구조 개선 등 약속
제주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제주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무너지는 제주를 보면서 참다 못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심각한 제주 경제 상황과 청년 일자리 문제, 관광객 급감에도 정치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도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도의회 의원, 24년 동안 3개 지역구를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겨냥해 “민주당은 결국 재정을 낭비하는 지속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제주의 경제를 쇠락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2년 동안 자신의 정치 공백에 대해 “자성과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한 그는 “처절했던 시절을 극복한 삶의 방식으로 단련된 저돌성과 결단력으로 제주 미래를 설계하고 제주인의 바램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우선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개혁해 고비용 저효율의 관광에서 일대 혁신을 이뤄 도민 모두가 감시 감독하는 자율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그는 “붕괴되는 건설시장의 합리적 구조조정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은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 아파트를, 민간 시장은 계획적이고 질서있는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민간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미래세대의 취업을 보장하고 농어촌 산업구조를 개선해 돌아오는 농어촌, 살기 좋은 농어촌, 가고 싶은 농어촌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주 공기업의 효율적인 구조 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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