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학교가 IB 월드스쿨로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성산중이 지난 19일자로 IB M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음을 알렸다. 성산중은 지난해 3월 후보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공식적인 IB 학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도내 중학교 가운데는 표선중에 이어 2번째다.
IB는 1968년 창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IB 교육은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성산중은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IB 본부가 지정한 컨설턴트와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하며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IB 교육프로그램 시행 기반을 갖추었다. 최종검증단이 학교를 찾았을 때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하며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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