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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총선 승리하겠다”
문대림 “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총선 승리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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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 민주당 후보들에 ‘무한 검증토론회’ 제안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본선에 앞서 현직 송재호 의원을 겨냥해 ‘철저한 검증 경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와 혁신’이 제주 정치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핵심적 가치라는 점을 강조한 뒤 “투명하고 혹독한 검증 과정을 통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유권자들에게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일 잘하는 의원에게는 응원을 보내고, 일 못하는 의원은 과감하게 심판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이 4년 전 약속했던 정책공약은 어떻게 됐는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는 없었는지, 민주당의 정체성을 의심할 만한 행동은 없는지, 정치인으로서 도덕적 결함은 없는지 하나하나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사실상 현역 의원을 상대로 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 갑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무한 검증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본선에서 유권자들이 흔쾌히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심의 여지없이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 철저하게 검증하는 경선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 실력과 자질을 제대로 검증받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검증은 모든 후보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라면서도 송재호 의원을 겨냥, “지금 현역 의원께서 과연 유권자 분들과 도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지역을 위해 일을 하겠다는 분으로서 떳떳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고 싶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연고지가 아닌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 전역이 사실상 1일 생활권이라는 점을 들어 “유권자들에게 실익적 관점에서 어떻게 정치적 기능을 해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굳이 명분을 따지자면 15년 이상 갑 지역에서 살아왔고,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 20여 년을 한림에서 생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시 갑 지역이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제주지역의 정치 1번지라는 점을 들어 “오영훈 지사와 호흡을 맞춰 제주의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나가고 싶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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