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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선수 하반신 마비 만든 만취운전자··· 검찰, 징역 5년 구형
제주Utd 선수 하반신 마비 만든 만취운전자··· 검찰, 징역 5년 구형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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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 전경.
제주지방검찰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제주유나이티드 유연수 선수 등 5명을 다치게 한 30대에게 징역 5년 구형을 요청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은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A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A씨는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및 청소년 관련기관 7년간 취업제한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유연수 선수 등 5명이 타 있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를 당한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김동준, 임준섭 선수와 트레이너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차량에 타 있던 5명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그 중 유연수 선수는 하반신 마비와 신경 및 근육기능 장애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결국 유 선수는 지난 11월 은퇴했다.

한편 A씨는 음주 사고 외에도 술에 취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선고는 내년 1월 25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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