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8 17:20 (수)
제주지역 가구 순자산 규모 5억4154만 원 … 전국 평균 상회
제주지역 가구 순자산 규모 5억4154만 원 … 전국 평균 상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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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소득 6460만 원 중 근로소득 비중 56.7%, 전국 평균 대비 8.2%P 적어
제주지역 가구의 평균 순자산 규모가 5억415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주도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제주지역 가구의 평균 순자산 규모가 5억415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주도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높은 금리와 물가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순자산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제주지역 가구의 평균 순자산 규모는 5억4154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 원, 부채는 9186만 원, 순자산은 4억3549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별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3.7% 줄어들었고, 부채도 0.2% 늘어나면서 순자산도 평균 2062만 원이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 평균 소득은 6762만 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고 비소비 지출이 8.1% 증가하면서 처분가능소득은 5482만 원으로 197만 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비소비 지출의 경우 모든 항목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자 비용이 18.3%나 급증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전체 가구의 57.4%가 3억 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0억 원 이상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1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가구 자산의 비중을 보면 금융자산 23.9%(1억2587만 원), 실물자산 76.1%(4억140만 원)로 구성됐다.

올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가운데, 이 가운데 금융 부채가 72.9%(6694만 원)를 차지하고 있고 임대보증금은 27.1%(2492만 원) 수준이었다.

또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4.9%에 달하는 반면 소득 1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4%에 불과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별로는 40대, 직종별로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가장 많았다.

가구소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비중은 64.9%(4390만 원)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늘어난 반면 사업소득은 17.8%(1206만 원)로 0.1%포인트 줄었다.

부채와 소득 수준이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3월말 기준 자산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세종‧경기 3곳이었고, 부채도 서울‧인천‧세종‧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자산 부분에서는 서울‧세종‧경기에 제주가 포함된 4곳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준 소득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지역은 서울‧대전‧울산‧세종‧경기 등 5곳이었다.

한편 제주 지역의 가구별 평균 자산은 5억1170만 원으로 서울‧세종‧경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반면 부채는 5776만 원으로 전남‧경북‧강원에 이어 4번째로 적었다. 순자산 규모는 4억5394만 원으로 전국 평균(4억3540만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울‧세종‧경기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가구 소득은 6460만 원으로 세종‧경기‧서울‧울산‧인천에 이어 6번째로 많지만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7%로 전국 평균 64.9%에 비해 8.2%포인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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