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올해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는 누구? 7개 부문 9명 최종 선정돼
올해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는 누구? 7개 부문 9명 최종 선정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2.05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심사위원회 회의 통해 수상자 최종 결정
시상식, 오는 19일 오전 10시 문예회관에서 예정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7개 부문 총 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술부문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 ▲예술부문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문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김민호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장 ▲언론출판부문 강만생 제주언론인클럽고문, ▲체육부문 고(故) 이동근 전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장 ▲국내재외도민부문 김창희 (재)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이사장, ▲국외재외도민부문 김수길 (유)나카야마 비닐공업 대표이사,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한국역사자료관장 등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송상조 고문은 ‘제주말 큰사전’ 등을 편찬하며 제주어의 기록화 사업 및 제주어 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박성진  위원장은 27년간 미술교육자로 후학 양성에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제주도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교육부문에서 고관용 교수는 시민대학 운영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서비스 제공 등의 평생교육활동이, 김민호 지회장은 각종 교육 정책 연구와 정책과제 수행 등에서 인정을 받았다.

강만생 고문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및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경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활동의 전개가, 고 이동근 협회장은 도내 테니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노력을 쏟은 점이 높이 샀다.

김창희 이사장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도내 교육기관 및 학교 등에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아울러 김수길 고문과 홍성익 관장 등은 재일제주인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점을 인정 받았다.

수상대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들의 분과위원회와 전체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된 후 도지사가 최종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문예회관에서 진행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지난 196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