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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2.0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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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서 개최
오영훈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 제주감귤 시대 열겠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개최됐다/사진=제주농업기술원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개최됐다/사진=제주농업기술원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도민과 관광객, 농업인들의 성원 속에 개최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는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11회째를 맞이하며 더욱 풍성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개막식은 어린이합창단인 ‘춤추자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개막과 조직위원장 환영사, 내빈 축사, 주제영상 상영 및 공연, 개막 세리머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고병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김동일 충청남도 보령시장,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또 김덕문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 제주홍보대사 문희경, 박수홍 등 도민을 포함한 관광객, 농업인 500여 명도 참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년 사계절 내내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질 감귤을 만들어내려는 농가의 노력이 있었다”라며 “제주감귤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가격을 받고 있고 맛있는 제주감귤을 먹게 해준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RFID(무선식별시스템) 기반 당도데이터 측정과 농협 유통센터 내 비파괴선과기 도임을 통해 모든 감귤의 당도가 체크되고 당도에 맞게 선별되 상품화가 이뤄졌다”라며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제주감귤의 시대가 열리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고병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올해산 감귤 가격이 전년대비 20~30% 높게 형성돼 농업인과 제주경제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라며 “하지만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고령화, 생산비 상승 등 미래의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감귤의 품질 혁신과 스마트 농법 도입, 융복한 가공산업 육성과 수출시장 개척, 남북교류 활성화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감귤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감귤박람회가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사진=제주농업기술원
2023 제주감귤박람회/사진=제주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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