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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찬 공기 남하하고 강풍도··· 본격적 겨울 날씨
제주지역, 찬 공기 남하하고 강풍도··· 본격적 겨울 날씨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1.3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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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지역 3~8cm 눈 예상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발표
제주지역에 당분간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사진은 흐린날씨 자료사진.
제주지역은 당분간 흐리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사진은 흐린날씨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11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제주지역에도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30일 제주지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당분간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까지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산간 지역에는 비와 눈, 산지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한라산 북쪽지역을 중심으로도 비가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를 기준으로 3~8cm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10cm도 내리겠다. 중산간 지역은 1cm 내외다.

오는 12월 2일까지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30일 낮최고기온은 8~10도가 예상된다. 오는 12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5~7도, 낮최고기온은 9~11도가 되겠다. 오는 12월 2일 아침최저기온은 4~7도, 낮최고기온은 12~13도가 예측된다.

제주지역 주요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으로는 ▲윗세오름 –6.6도 ▲한라산남벽 –6.6도 ▲서귀포 6.9도 ▲제주 7.4도다.

기상청은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서 내린 눈이 쌓이며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유지 등의 교통안전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제주지역은 오는 12월 1일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지역이 있겠다. 산지지역은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의 발표 가능성도 예상된다.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30일 저녁까지 초속 14m의 바람이 불겠으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는 12월 2일까지 초속 14m의 강풍이 예측된다. 물결도 2~3.5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조업 선박의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특히 제주도 앞바다에도 초속 14m의 바람이 불겠다. 물결은 1~3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지역에 찬 공기가 남하하며 당분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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