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년째 … 김장김치 300여 포기 독거노인‧발달장애인협회 등에 전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과 농협 도청지점(지점장 고형주)이 지난 25일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으로 매해 송년회를 대신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노도 조합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는 제주시 독거노인 홀로서기 지원센터와 (사)한국발달장애인협회, 제주이주민센터에 전달됐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무원노조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 행사를 매년 진행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오태권 위원장도 “비록 김치 300포기지만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의 작은 사랑과 나눔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큰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김치 행복나눔 행사는 매년 300여 포기 김장김치를 손수 만들어 제주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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