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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는 포스트코로나의 환경변화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
기고 우리는 포스트코로나의 환경변화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11.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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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고석중 지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고석중 지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고석중 지사장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또는 비대면 상호작용이 증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사회적 행동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에서도 역시 원격 업무와 같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반면,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업에서는 사회현상 중 하나인 리더포비아(Leaderphobia)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급변한 사회에 대응하지 못하는 리더가 불필요한 공포를 느끼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공포가 개인과 집단의 발전을 억누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리더포비아를 극복하는 첫 번째 단계는 자기인식을 개선하는 것으로 자기평가와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 단계는 실패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

자기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디지털 교육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직업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내에서 더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한국폴리텍대학, 제주관광대학, 제주한라대학에서 운영 중인 지역산업맞춤형 훈련과정은 리더 스스로가 자기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리더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업 내부 체계를 개선한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체계적 현장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적자원관리 전문 컨설턴트, 직종 전문가와 매칭하여 새로운 훈련방법과 인력관리방법을 적용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기관, 기업 또는 교육 기관 간의 협력 촉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흐름과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다. 다만, 다른 기업 또는 협・단체와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기업 스스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기업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자리분과위원회, 산업대응특화훈련 방안 마련 등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책적 협의,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금년부터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과 리더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기업의 성장주기를 설정하여 적재적소에 인적자원관리와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적용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기업과 조직 내 리더의 성장방해 요인인 리더포비아라는 현상을 극복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끄는 데 필요한 리더십 능력을 발전시키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리더와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은 우리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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