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서귀포성당 가나안 공소, 청소년 쉼터로 탈바꿈
서귀포성당 가나안 공소, 청소년 쉼터로 탈바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1.2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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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 도움으로 리모델링 완료
지난 11월 9일 전국 가톨릭 청년 머뭄터 ‘ᄒᆞᆫ숨’ 축복식 개최
지난 11월 9일 가나안 공소에서 열린 전국 가톨릭 청년 머뭄터 ‘ᄒᆞᆫ숨’ 축복식 모습.
지난 11월 9일 가나안 공소에서 열린 전국 가톨릭 청년 머뭄터 ‘ᄒᆞᆫ숨’ 축복식 모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천주교 제주교구 가나안공소가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지난 11월 9일 가나안 공소에서 제주교구장인 문창우 주교의 주례로 전국 가톨릭 청년 머뭄터 ‘ᄒᆞᆫ숨’ 축복식을 가졌다.

1962년 8월 신축 경당이 완공된 서귀포성당 가나안공소는 15년 전 현대식으로 개축됐으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신자들이 서귀포 본당에 속해 있어 본래 공소 취지가 사라지게 됐다.

이에 제주교구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품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소년머뭄터 운영 계획을 수립, 추진 방안을 모색해 왔다.

교구에서는 가톨릭경제인회에 요청, 후원 기금을 모으던 중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회장 고영두)로부터 청소년 공부방 개선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문창우 주교는 “청소년 머뭄터 ‘ᄒᆞᆫ숨’은 청소년들의 가출이나 비행을 예방하고 가출 청소년의 긴급생활 지원과 선도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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