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해양경찰청이 흉기 난동 등 상황별 초동조치 훈련을 진행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한 달간 흉기 난동 등 상황별 초동조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제주청 소속 6개 파출소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구조와 안전 중심의 임무를 수행하는 파출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해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현장 세력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게 진행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흉기 소지자 제압을 위한 근접제압술과 증거수집 절차 등 사건별 현장 초동 조치,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실제상황을 가정한 흉기난동과 정박 어선 화재 등의 각종 상황별 대응 훈련도 병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이나 해안가에서의 이상동기 범죄를 비롯해 동절기 선박 화재가 우려된다”라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대응 가능한 내실있는 교육과 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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