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비양도에서 오른손에 심부열상을 입은 60대 A씨가 해경에 의해 한림항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9분께 비양도에서 오른쪽 손에 심부열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부열상이란 피부의 깊은 부분까지 찢어진 상처를 말한다. 근육과 인대, 신경, 혈관 손상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출동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A씨를 한림항으로 이송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비양도 내 소각장에서 음식물쓰레기 분쇄 작업 중 기계에 오른쪽 손이 들어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양도 보건소에 내원한 A씨는 응급조치를 받고 해경에 의해 한림항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올해 총 3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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