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3일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에서 2007년도 서귀포시민대학 시민공개강좌를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정보습득의 기회제공과 평생학습 생활화를 위해 운영된 지난 시민공개강좌는 7회 강좌에 1900여명이 등록해 총 129명이 수료했다.
수료자 중 최고령자에게 수여되는 만학상은 서귀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덕선(80)씨에게 주어졌으며, 100%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여되는 모범상은 강명룡 등 25명이 수상했다.
만학상을 수상한 김덕선씨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번 빠지지 않고 출석해 젊은이 못지않는 학구열을 보였다.
그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하고, 배움을 통하여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시민공개강좌에 참여하는 동안 평생 학습하는 보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수료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서귀포시민대학 시민공개강좌는 1999년 개설 운영된 이후 총 83회 운영됐으며, 2만6000여명이 참여해 명실공히 평생학습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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