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도 국비 5000만원 추가 확보
내년에 발간 ... 웹사이트 개설도 예정돼
내년에 발간 ... 웹사이트 개설도 예정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도 등재된 ‘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백과사전 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대백과사전이 발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내년도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 사업비로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사업을 2개년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올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발간은 수십 년간 축적된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해녀들의 삶, 역사, 해양지식,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성과물을 망라하는 사업이다.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편찬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표제어 1000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 국비 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 사업으로 도출한 표제어에 대한 원고를 묶어 백과사전으로 발간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도 개설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의 발간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제주해녀에 대한 지식과 용어를 총망라해 후대에 전승하는 자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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