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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최우수 경찰서’ 선정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최우수 경찰서’ 선정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1.0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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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가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훈련에서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가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훈련에서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가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훈련에서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서귀포해경은 2023년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훈련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은 전국 20개 경찰서 중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서귀포해경 등 최우수 경찰서 5개소가 선정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9월 서귀포에 있는 관광잠수함 사고에 대비한 부상 불능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28명의 경찰관이 참여했으며 맞춤형 지역 특성에 따라 최초 관광잠수함사고 도상훈련 시나리오를 제작했다. 또 실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언론브리핑도 실시했다. 업체를 초청해 관광잠수함 긴급부상 방법도 교육했다. 훈련 진행사항을 수중드론을 이용해 실시간 표출을 통한 몰입도도 증가시켰다.

이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특히 도상훈련에 함께 참여한 잠수함업체와 민간해양구조대인 드론수색대와 특수구조대가 직접 역할을 소개했다. 시나리오에 맞는 보고와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도상훈련을 통해 관광잠수함의 긴급부상 방법 등의 특성을 알게됐다”라며 “관광잠수함 사고대응 핵심요소를 잘 파악해 앞으로 대형재난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관숙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숙훈련이란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해양경찰관이 여객선에 등선해 승객 퇴선 및 인명구조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사고 상황 대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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