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제주 도내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해외연수를 2차례 진행했다.
‘2023년 해외 프로보노 연수사업’이라는 주제를 단 이번 연수는 베트남 꽝남성 일원에서 진행됐다. 1차 연수는 10월 11일부터 15일, 2차 연수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도내 사회복지사는 47명이다.
연수에 참가한 사회복지사들은 베트남 꽝남성에 있는 고엽제 피해자협회 운영 재활센터 등을 찾았다.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미니운동회, 벽화 도색작업, 한국 음식 교류, 춤·동작 테라피 등을 진행했다. 모든 과정은 연수에 참가한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준비하고, 기획했다.
아울러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국제 보건 NGO 메디피스 베트남 지부와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허순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연수사업을 5년 만에 재개해 기쁘다. 봉사활동과 사회복지 기술을 함께 나누며 사회복지사로서 자긍심을 키우고, 견문도 넓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연수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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