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민간협력형 공공매입주택 90호를 약정형 매입방식을 통해 매입, 공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24년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민간협력형 공공매입주택 매입 및 공급계획을 밝혔다.
‘약정형 매입방식’이란 공사의 매입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전) 주택에 대해 사전에 매입약정을 체결, 준공 후 공사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방식이다.
이같은 사업방식을 통해 주택 품질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어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개발공사는 또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구축해 도민의 주거복지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발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공고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기 전 사업계획에 대해 알리기 위한 사전 공고로, 매입계획과 매입대상 주택 등이 포함돼 있다.
이후 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과 접수 일정 등이 담긴 공고는 올해 12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공공매입주택 사전공고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를 비롯해 제주도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공사 주거복지팀(780-3595, 3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매입형 1254호와 건설형 367호를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