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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철 신임 제주관광공사 사장 “도민 삶의 질 높이는 관광진흥 실현”
고승철 신임 제주관광공사 사장 “도민 삶의 질 높이는 관광진흥 실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1.0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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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관광 수익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고승철 신임 사장이 1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 삶의 질과 행복을 드높이는 관광 진흥 실현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고승철 신임 사장이 1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 삶의 질과 행복을 드높이는 관광 진흥 실현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승철 신임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관광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과 행복을 드높이는 관광진흥 실현에 주력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1일 오전 오영훈 지사로부터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받은 고승철 신임 사장은 1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도내 관광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관광단체 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제주 관광의 현장에서 관광인의 길을 걸어왔다”며 “제주관광공사의 존재 가치와 역할을 뚜렷한 성과로 증명하기 위해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재임 기간 중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드높이는 관광진흥을 실현하겠다면서 공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 제주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공사 전략경영의 고도화, 현장 위주의 고객 만족 경영 실현 등을 경영전략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공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과 관련, “공사의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의 운영 방향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수익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및 제주도, 제주도의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정 정책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주 관광의 고부가가치화와 관련해서는 “관광을 중심으로 1차, 2차, 3차 산업 간의 융복합과 지역경제를 우선시하는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겠다”면서 “힐링, 문화, 레저스포츠, 의료, 생태, 반려동물, 워케이션 등과 결합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고부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각 지역별로 관광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확대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광산업의 과학적인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과 연계한 국가별 타깃에 맞는 핀셋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의 전략 경영 고도화와 관련해서도 그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직원 모두가 공사의 주인이 되는 수평적 의사결정 체계를 조성하겠다”면서 “공사에 대한 직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근로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노사 화합 경영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그는 “제주의 청정자원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J-UAM(도심환경교통), 친환경, 저탄소 관광 등의 테마를 관광 콘텐츠화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치관광을 실현하겠다”면서 도정의 정책 방향에 맞춰 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신임 고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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