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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경 시즌의 한라산, 출입시간 동계 시간표로 조정
다가오는 설경 시즌의 한라산, 출입시간 동계 시간표로 조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0.3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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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짧게는 30분, 길게 2시간까지 단축
내년부터는 하계·동계시간표로만 운영 예정
눈에 덮힌 겨울 백록담.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눈에 덮힌 겨울 백록담.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11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의 출입시간이 동계 시간표로 조정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1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1일부터 입산 시간은 당초 춘·추계 입산시간인 오전 5시30분에서 동계 입산시간인 오전6시로 단축된다. 아울러 코스별 탐방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된다.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의 경우 탐방 제한 시간이 기존 오후 2시에서 정오로 단축됐으며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오후 1시에 통제한다. 춘·추계 통제시간은 오후 1시30분이었다. 이보다 30분이 단축됐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의 탐방 제한 시간은 낮12시30분에서 정오로 단축됐다. 정오가 지나면 탐방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돈내코 탐방로의 출입 제한 시간은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단축됐고, 어승생악 탐방로 역시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짧아졌다.

하산 시간은 윗세오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로, 동능정상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으로, 남벽분기점 기존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2시로 줄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동절기, 하절기, 춘추절기 등 3단계 입·하산시간을 동절기, 하절기 2단계로 간소화할 방침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동절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저체온증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사전대비가 필요하고 산행 전 방한복, 핫팩 등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갖춰야 한다”면서 “한라산 입·하산시간 조정 등 안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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