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정선 명령에도 무시··· 도주한 무허가 중국어선 ‘나포’
정선 명령에도 무시··· 도주한 무허가 중국어선 ‘나포’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0.2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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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정선명령을 무시한 무허가 중국어선이 나포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해경의 정선명령을 무시한 무허가 중국어선이 나포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정선 명령에도 따르지 않고 도주한 무허가 중국어선 A호가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26일 정선 명령을 따르지 않은 A호를 나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호는 불법 조업을 목적으로 어군탐지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위성정보를 통해 중국어선의 동향을 감시하던 중 차귀도 남서쪽 약 150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A호를 발견했다.

해경이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해경이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A호에게 정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호는 지시에 불응하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해경은 A호에 대한 검문 검색을 실시해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어획량을 늘릴 목적으로 차귀도 인근 해안까지 온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A호를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으며 세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올해 중국어선 237척에 대해 검문검색에 나서 13척을 나포하고 무허가 중국어선 총 360척을 차단 및 퇴거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성정보 등을 기반으로 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라며 “단속을 통해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 차단해 제주해역의 어족 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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