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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수출 및 가공용 수매 물량 확대 추진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 및 가공용 수매 물량 확대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0.2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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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감협‧지역농협 통해 수출물량 4000톤으로 확대키로
2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인근 감협 유통센터. 이번 주말 올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미디어제주
2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인근 감협 유통센터. 이번 주말 올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 제주본부가 감귤 가격 지지를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주농협이 26일 발표한 ‘2003년산 노지감귤 생산 전망 밍 유통처리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45만2100톤으로 지난해 42만8977톤보다 5.4%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노지감귤 생산 전망은 지난 9월 1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2차 관측조사를 통해 예측한 물량이다.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최근 3년 동안 평균 생산량이 46만4653톤이었던 데 비하면 2.7% 줄어든 물량이다.

다만 제주농협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등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감귤 제값받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가공용 감귤 수매 물량을 7만톤으로 확대, 전체 출하량 대비 가공용 비중을 15.5%까지 늘리기로 했다. 가공융 감귤 수매는 일해가 3만3000톤으로 47.1%, 제주개발공사가 2만7000톤으로 38.6%를 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인근 감협 유통센터. 이번 주말 올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미디어제주
26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인근 감협 유통센터. 이번 주말 올해 첫 노지감귤 러시아 수출 선적을 위한 선과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미디어제주

해외 수출 물량도 지난해 3012톤에서 올해는 4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1572톤에서 올해는 2000톤으로 63%, 캐나다 수출 물량도 지난해 522톤에서 올해는 600톤으로 15%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밖에 미국 500톤, 홍콩 100톤으로 지난해보타 수출 목표를 조금씩 늘려 잡고 있다.

지난해 제주감귤 수출 물량의 57%를 차지했던 제주감협도 올해 수출 물량을 2350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780톤을 수출하면서 전체 수출 물량의 57%를 차지했던 제주감협도 올해 노지감귤 수출물량을 2350톤으로 늘려 잡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교착 상태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제 제재 등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 전망이 어두웠지만 최근 중국산 감귤의 품질 저하와 유럽으로부터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3000톤 이상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할린 해상 물류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 등이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코로나 이후 해상 물류난이 완화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감귤 수출 전망과 관련해 “중국산 감귤의 수출 물량 규모가 워낙 큰 데다 가격도 제주산의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고품질의 감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계무역기구(WTO) 합의에 따라 유통비 절감 목적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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