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2023 곶자왈 대상에 제주개발공사 선정
2023 곶자왈 대상에 제주개발공사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0.25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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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오는 11월 6일 시상식 개최
사진 왼쪽부터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소대진 저청초등학교 교장, 최형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
사진 왼쪽부터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소대진 저청초등학교 교장, 최형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선정하고 있는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제주개발공사가 선정됐다.

‘곶자왈 대상’ 수상자는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곶자왈 교육‧홍보, 곶자왈 학술연구 등 3개 부문에 걸쳐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도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3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손명철)는 지난 23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곶자왈 공유화운동 부문에 추천된 제주개발공사를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4년에 걸쳐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해 총 30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개발공사는 (사)곶자왈사람들과 함께 곶자왈 구술사업, 곶자왈 기행 및 자원재순환 체험, 곶자왈 도서 보급사업, 곶자왈 네이처링 사업 등 곶자왈의 인문학적 연구 활성화 및 가치 인식 확산 등에도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곶자왈 교육‧홍보 부문에서는 저청초등학교(교장 소대진), 학술 연구부문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소장 최형순)가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저청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우리마을 곶자왈 지킴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2022년부터 곶자왈 생태 보전을 위한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면서 돌혹이곶의 버섯 곤충이야기 어린이도감 발간 등 곶자왈의 가치 홍보와 보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곶자왈에 대한 용어와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곶자왈 희귀‧멸종 동식물 조사, 곶자왈의 다양한 산림생태서비스 과학적 규명(산림탄소흡수량, 산림수자원함양, 도시열섬화 완화) 등에 대한 장기간 연구를 통해 곶자왈의 자연과학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 발굴에 기여한 바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곶자왈 대상은 화산섬 제주의 고유한 핵심 환경자산으로서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공유화 운동 등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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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범 2023-10-27 07:15:15
소대진 저청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