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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신예작가 장츠칭, 제주경찰청 폴러리서 초대전 개최
대만 신예작가 장츠칭, 제주경찰청 폴러리서 초대전 개최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0.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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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오후 6시 폴러리 방문자 무료 관람
색감의 운율로 사랑을 표현한 20여 점 작품
장츠칭 작가 초대전 ‘Theory of Love’ 포스터/자료=제주경찰청
장츠칭 작가 초대전 ‘Theory of Love’ 포스터/자료=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경찰청 폴러리에서 대만 신예작가 장츠칭 작가의 초대전이 무료로 개최된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폴러리에서 아트페스타가 주관한 장츠칭 작가를 초대해 ‘Theory of Love’ 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초대전은 색감의 운율로 사랑을 표현한 장츠칭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여진다.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주경찰청 폴러리 방문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장츠칭은 대만의 주목받는 신예작가다. 최근 열린 키아프 아트페어 등에서 솔드아웃 작가로도 급부상 중이다.

특히 장츠칭 작가 작업의 원천이 되는 두 개의 축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전통 공업지구에서의 생활환경과 한 가정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삶이다.

전통 공업 지구에서 자란 그녀에게는 공장의 기계들의 색상과 질감, 소리 등은 작업의 두텀고 리듬감 있는 조형을 만드는 영감이 됐다. 아이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행위 의식과 조리도구들은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결혼과 양육의 경험, 삶의 도전을 극복하고 여성으로서 독립적인 모습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운율감 있는 질감의 작업에 그대로 녹아있다.

장츠칭 작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시간과 공간, 아내나 어머니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완전한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집중한다. 아울러 고난과 고통을 포용하는 과정을 다양하고 따뜻한 질감과 색상에 투영시켜 만개한 꽃밭을 형상화한다.

이번 초대전은 제주경찰청과 아트페스타 간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전시회를 주관한 아트페스타는 ‘예술은? 축제다!’라는 슬로건으로 미술품 취향을 찾아주는 축제형 전시로 해마다 서울과 제주에서 아트페어를 열고 있다.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 수익금 일부는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사용된다.

제주경찰청 폴러리에서 대만 신예작가 장츠칭 작가의 초대전이 무료로 개최된다/자료=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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