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2023세계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 대회, 남녕고 양효진 ‘2관왕’
2023세계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 대회, 남녕고 양효진 ‘2관왕’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10.1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오버파 288타를 기록하며 개인전 8위 차지
단체전서 한국팀 3언더파 565타 치며 ‘2위’
양효진, 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의사 밝혀
2024년 LPGA 골프 국가대표 데뷔도 ‘기대’
남녕고등학교 양효진 선수가 2023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사진=세계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대회
남녕고등학교 양효진 선수가 2023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사진=세계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대회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미디어제주배 골프대회에서 여고부 1위를 차지했던 남녕고등학교 양효진 선수가 2023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했다.

양효진 선수는 제주지역을 넘어서 세계권 대회에서도 기량을 입증해냈다. 오는 2024년 골프 국가대표로서의 데뷔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3 월드컵주니어걸스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양효진 선수는 4오버파 288타를 기록하며 개인전 8위를 차지했다. 또 단체전에서는 양효진 선수가 속한 한국팀이 3언더파 565타를 치며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양효진 선수는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을 이뤄냈다.

양효진 선수는 단체전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팀의 주축 역할을 해냈다. 오수민 선수와 박서진 선수도 모두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잡았다.

민나온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한국을 대표해 캐나다에서 경기를 치루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자랑스럽고 라운드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대체로 LPGA 투어에서 큰 활약을 이뤄냈다.

LPGA에서 13번의 우승을 이뤄낸 캐나다 출신 브룩 헨더슨 선수는 지난 2014년 세계 주니어 여자 골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4위를 기록했었다.

개인전 8위를 차지한 양효진 선수의 LPGA 골프 국가대표로서의 데뷔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양 선수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양 선수가 참가하는 골프 종목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양효진 선수는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2위를 3번이나 하게 됐다”라며 “2위도 값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발휘해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양효진 선수는 2023 월드 골프 아마추어 랭킹(WAGR)에서 전 세계 60위를 기록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