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관광 경쟁력 높일 적임자” … 이달 중 신원조사 후 청문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 신임 사장 임용 후보자로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62)이 낙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고승철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승철 후보 지명자에 대해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와 관광사업체 대표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하고 있어 공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의 패러다임 변화 시기에 글로벌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 후보자의 경우 현재 ㈜삼영관광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오영훈 지사의 선거 캠프에도 참여한 바 있어 오 지사가 자신의 선거를 도운 캠프 인사를 낙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 후보자는 이달 중 신원조사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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