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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고 12.8%가 렌터카 '대책은?'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고 12.8%가 렌터카 '대책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2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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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중 렌터카 사고가 12.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제주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4039건의 전체 교통사고 중 렌터가가 520건으로 12.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에 발생했던 603건에 비해 사고 발생 건수는 83건이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는 7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가 교통사고는 총 2737건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4822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26명으로 조사됐다.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전 동영상 QR코드 스티커/자료=도로교통공단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전 동영상 QR코드 스티커/자료=도로교통공단

이에 제주도로교통공단은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을 시청한 운전자들은 면세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방법은 렌터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사고예방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시청 중에 나오는 JDC면세점 할인 이미지를 캡처 후 매장 방문 시 5천원 할인이 제공된다.

할인권은 공항 면세점뿐만 아니라 항만이나 온라인 면세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공단은 25일부터 렌터카를 200대 이상 보유한 업체 40개소에 QR코드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우도에서 초소형 전기차와 삼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거듭 전했다.

이민정 도로교통공단 제주본부장은 “렌터카 이용객은 제주 도로 특성과 기상상태를 잘 설명한 안전운전 동영상을 꼭 시청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렌터카를 이용해 초행길을 나설 때는 출발 전 목적지 경로를 확인하고 운전 중 TBN제주교통방송에서 실시간 제공하는 교통·기상정보를 통해 안전운전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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