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노인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특별 행사인 2023 ‘지꺼질 樂(락)’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제주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노인정신건강 페스티벌 ‘지꺼질 락’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보건소와 연강의료재단에서 주최하는 위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정신건강의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로는 준비된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통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홍보부스로는 홀로사는노인복지센터와 노인보호전문기관, 치매안심센터가 준비돼 있다. 체험부스는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척도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검사, 캐리커처 체험, 키오스크 체험, 네일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어지는 2부로는 이완국 강사의 스트레스 관리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행사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노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지도 거듭 전했다.
강지언 제주시정신겅강복지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고령화 사회다”라며 “이런 변화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노인분들이 그들만의 경험과 지혜로 사회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꺼질 락’ 페스티벌은 시대 흐름을 반영해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중시하며 여러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거듭 전했다.
한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신사업과 주간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64-728-407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