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시 원도심의 미식 브랜드 ‘핫 플레이스’를 찾아라
제주시 원도심의 미식 브랜드 ‘핫 플레이스’를 찾아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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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원도심 미식 브랜드 큐레이션 ‘입맛도심’ 프로젝트 추진
올해 첫 ‘야간 미식’ 매장 10곳 선정 … 매해 다른 주제로 진행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원도심 일대의 미식 큐레이션 ‘입맛도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제주시 원도심의 먹거리를 선정, ‘입맛도심’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입맛도심(Tasty towntour)’은 ‘입맛이 도는 도심’, ‘맛의 도시 제주 원도심’이라는 뜻이 담긴 중의적 표현이다.

원도심의 다양한 먹거리와 미식 브랜드를 알리는 큐레이션 콘텐츠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제주 원도심을 미식으로 새롭게 알리면서 원도심의 로컬 문화와 거리를 조명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올해 첫 주제는 ‘야간 미식’. 원도심 일대의 대부분 음식점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야간 관광명소’가 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원도심 일대를 찾는 제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대목 중 하나가 대부분의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는 점이라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야간 미식’으로 선정된 곳은 제주시 탑동(미친부엌, 아피로제주, 맥파이)과 중앙로(바오비, 초리), 관덕정(무슈나잇, 유메), 칠성로/산지천(풀고레, 배가본드, 올댓제주)에 있는 매장 10곳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각 매장별 CEO 인터뷰와 사진 등이 담긴 매거진을 제작, 배포하는 한편 매장별 대표 메뉴를 일러스트로 제작한 마그넷 자석 굿즈를 제작, 스탬프 형태로 방문객들이 굿즈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주고 10명의 당첨자에게 시드니 왕복 항공권 등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착한 가게, 거리 단위 소개, 카페/베이커리, 노포, 공간 재생, 해외 음식 등으로 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미식 콘텐츠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존 홍보 콘텐츠와 차별화를 두고 현장의 흐름에 맞춰 제주 원도심 홍보를 리브랜등하고자 한다”면서 “미식 콘텐츠를 활용해 제주 원도심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관광 스팟과 연계한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형태의 콘텐츠 기획”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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