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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제주관광공사,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1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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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세상에 E-RUN 트립’, ‘팝업 전시 필터(必터)’ 등 프로그램 진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4일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소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해변 입양 프로그램을 국내에 맞게 재해석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현장에서 1차 서류심사로 선정된 전국 10개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심사위원 80%, 현장 투표 20% 평가를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참여기관 중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평가를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활동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제주해녀, 해경, 그린다이버 등과 협업으로 다이빙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체험관광 프로그램 ‘세상에 E-RUN 트립’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거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팝업 전시 필터(必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필터(必터)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잡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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