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포구의 역사를 문화로 잇는다” 제2회 화북, 포구 문화제
“포구의 역사를 문화로 잇는다” 제2회 화북, 포구 문화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1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23일 이틀간 화북포구 일원 … 부임 복사 행렬 시연, 어린이 해신제도 봉행
제2회 화북, 포구문화제 포스터. /사진=제주시
제2회 화북, 포구문화제 포스터.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회 화북, 포구문화제’가 제주시 화북동 주최,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화북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포구문화제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 포구가 목사‧판관‧현관 부임,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등이 나들던 역사의 현장이자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등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화북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축제 첫날은 옛 화북포구로 부임한 목사 행렬을 시연하는 길트기 퍼레이드로 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화북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오현고등학교 교악대 공연,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날에는 어린이 해신제 봉행 시연, 마술사 레이 매직 퍼포먼스, 청소년 버스킹, 인디밴드 공연,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보트타고 유적지 탐방, 옛길따라 걸을락(樂), 진성 쌓기, 화북주제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역사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화북주제관은 옛 제주의 관문으로서 화북의 오랜 역사를 마을이야기, 해신제, 대비모주 유래 등으로 나눠 화북 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고광수 화북동장은 “화북, 포구문화제를 통해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