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20일부터 제주 탐나는전 7% 할인발행, 최대 17% 중복할인 적용
20일부터 제주 탐나는전 7% 할인발행, 최대 17% 중복할인 적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9.1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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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앞두고 매출신장 유도 위해 할인발행 게시
5~10% 현장할인 종료되면 7% 할인발행만 지속돼
제주 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의 카드형태.
제주 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의 카드형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탐나는전의 7% 할인발행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현재 5~10% 현장할인에 더해 할인발행까지 더해지면서 한 동안 중복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의 회복을 이끌고 소상공인의 매출신장을 유도하기 위해 탐나는전의 할인발행을 20일 0시부터 게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제주도는 올해 지원받은 국비 예산 36억 원과 지방비 91억 원 등 총 127억 원을 확보해 할인발행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까지다. 구매 시 할인율은 정부 재정지원 시 교부 조건에 따라 예전 10%보다 낮아진 7%가  적용된다.

탐나는전 할인구매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가능하다.

카드형은 20일 0시부터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지류형은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중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시행 중인 구매 시 5~10% 할인 혜택도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탐나는전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에 따라 구매 시 현장에서의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으로 운영 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르면 9월 중 소진이 예측된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의 중복할인은 길어야 10여일 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탐나는전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반을 별도 편성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일명 ‘상품권 깡’ 등 부정 유통행위 적발 시에는 가맹점 등록 취소와 함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금 환수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명절 전 탐나는전 할인발행을 개시해 알뜰한 소비를 유도하고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진작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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