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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용담 생국수’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 ‘용담 생국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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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분석‧신메뉴 개발, 인테리어 등 거쳐 오는 12월말 재개장 예정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용담 생국수' 식당.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용담 생국수' 식당. /사진=호텔신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6호점으로 제주시 용담로에 있는 ‘용담 생국수’ 식당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6호점으로 선정된 이 식당은 고기국수와 몸국, 굴국이 주메뉴로, 김점숙씨(61)가 남편 김택일씨(63)와 함께 27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 식당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용두암 부근에 있으면서도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발길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27년간 운영해온 이 식당은 시설이 노후된 데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는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식당 주인인 김점숙씨는 이처럼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자발적으로 홀로 사는 노인에게 매월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고, 이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신청을 통해 전문가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워 가게를 정상화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상권 분석과 신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과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오는 12월말 이 식당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라는 ‘맛제주’의 기본 취지에 맞게 신규점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제주 식당의 맛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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