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 및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지공원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추석 당일에만 1만5000여명 등이 양지공원을 찾는 등, 추석 연휴 기간에 모두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안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특별 관리대책 기간에는 근무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 통제·봉안위치 안내와 주차질서 유지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사용자에 대한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례실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이전에 방문하도록 유도해 추모객 분산을 꾀하고, 추모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 내외로 단축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모객 편의를 위해 연중 상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www.15774129.go.kr)도 운영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도록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께서는 특별 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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