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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활동 중 위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수상레저활동 중 위급상황이 발생한다면?”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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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네비(e-Nav) 혹은 해로드 앱 필수
수상레저 안전 7번째 이야기 ‘레저활동 중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 방법’이 배포됐다/자료=제주해양경찰서
수상레저 안전 7번째 이야기 ‘레저활동 중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 방법’이 배포됐다/자료=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수상레저활동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일까. 구조 요청을 기다리는 것이다. 해경은 구조요청 신고 접수 시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해양 위치 확인 앱을 만화를 통해 소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 7번째 이야기 ‘레저활동 중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 방법’을 만화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레저기구는 근거리 활동 시 출입항 신고를 하지 않고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았다. 따라서 구조요청이 접수돼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곤란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위급상황 발생 시 바다네비(e-Nav) 혹은 해로드 앱을 사용하게 되면 구조요청자 위치가 연동 표출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바다네비와 해로드 앱은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구조 요청을 하면 경위도를 포함한 위치가 해양경찰에 전송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조요청 후 조류등으로 위치가 변경되는 경우도 2km마다 반복적으로 위치를 전송함으로써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되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지난 5월 삼양 화력발전소 앞 갯바위 인근에서 레저기구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방파제에 부딪히고 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었다. A씨는 해로드 앱을 이용한 구조요청을 신고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안전법상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활동자에 대해 관할 파출소 자율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화로 만나는 수상레저안전을 통해 수상레저활동 안전문화 확산 및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수상레저활동 전 사전점검 항목으로 구조요청 앱 설치뿐만 아니라 연료와 배터리, 엔진 상태 확인도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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