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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산책로 낙석 위험 … 제주시, ‘곤을동 구간’ 출입 전면통제
별도봉 산책로 낙석 위험 … 제주시, ‘곤을동 구간’ 출입 전면통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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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정밀안전점검 착수,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 폐쇄 여부 결정키로
별도봉 산책로의 곤을동 구간에 대해 낙석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시가 해당 구간을 포함한 620m 구간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별도봉 산책로의 곤을동 구간에 대해 낙석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시가 해당 구간을 포함한 620m 구간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별도봉 산책로에서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출입이 통제된 산책로는 낙석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 180m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m를 포함한 총 620m다.

이 일대는 우회할 수 있는 산책로가 없기 때문에 낙석 우려 구간에 대한 출입 통제가 이뤄지면 산책로가 개설되지 않은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추가 구간을 포함해 전면 통제 조치가 내려지게 된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곤을동 해안변 미개설 구간 40m에 안전 로프, 침목계단 등 안전사고 방지시설을 설치, 위험구간 산책로에 대한 시설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7년 조성된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은 지난 5월 인근 주민들의 낙석 우려 신고가 접수돼 지난 8월 17일 제주시 안전관리자문단의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제주시는 안전관리자문단의 자문 결과 안전점검 용역과 산책로 일시 폐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월 29일 정밀안전점검 용역에 착수하면서 산책로 출입 통제를 결정했다.

정밀안전점검 용역은 오는 11월 26일까지로, 암반에 대한 상태 평가와 안정성 검토 등을 통해 낙석 및 붕괴 위험성, 안전성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 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별도봉 산책로의 곤을동 구간에 대해 낙석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시가 해당 구간을 포함한 620m 구간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별도봉 산책로의 곤을동 구간에 대해 낙석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시가 해당 구간을 포함한 620m 구간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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