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화재 현장서 인명구조와 초기 진압 나선 정재선·조광덕 시민
화재 현장서 인명구조와 초기 진압 나선 정재선·조광덕 시민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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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인명구조와 초기 진압에 나선 용감한 정재선·조광덕 시민이 표창을 수여받았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인명구조와 초기 진압에 나선 용감한 정재선·조광덕 시민이 표창을 수여받았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이 화재를 목격하고 직접 나서 피해를 막아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4일 화재 피해를 막은 시민 정재선과 조광덕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동에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반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용감한 주민 정재선과 조광덕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해 주변에 있던 사다리를 이용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2층 거주자 1명을 창문을 통해 구조했다.

이들은 인근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건물에 진압 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주변에 시장이 있어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를 막고 피해 최소화에 적극 기여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로는 주택 2층 76.68㎡이 소실됐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화재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까지 정재선, 조광덕씨의 행동은 매우 신속하고 정확했다”라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은 정재선, 조광덕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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