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국민과 해양경찰관 등 7명이 ‘레스큐 아너’로 선정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25일 해양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헌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을 신청받아 심의위원회를 개최,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로 선정된 레스큐 아너는 총 7명으로 국민 5명과 해양경찰관 2명이다.
서프구조대원인 최재영과 손주민은 지난 6월 12일 중문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의한 표류자 2명을 구조했다. 김건형 경장은 지난 3월 15일 서귀포 자구리해안 인근 해상에서 맨몸으로 입수해 익수자를 구조했다.
해경은 이들에게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생사의 경계를 오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뛰어난 용기를 발휘한 레스큐 아너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해양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과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생명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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