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오는 9월 15일부로 중국어선 자체 휴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해경이 다시 성행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대응강화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제주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올해에만 12척이 붙잡혔다. 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해 현장 대응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단속 절차 ▲나포 시 유의사항 ▲진압장비 ▲무기 등 각종 장비 활용법 ▲진압술(체포술) ▲인권 수사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과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습도 병행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임무를 수행이 가능한 교육으로 실시됐다.
제주해경청은 지난 2008년부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해상 대테러 등 해상 범죄 진압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경비함정 해상특수 기동대를 운용해 제주해역의 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현장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잘 알기에 해상특수기동대원들간의 팀워크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상 공권력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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