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가파도 실종자 수색대원, 복귀 중 교통사고 발견해 응급처치
가파도 실종자 수색대원, 복귀 중 교통사고 발견해 응급처치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8.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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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동사거리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 부딪혀
가파도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3일째 찾지 못해
가파도 실종자 수색대가 임무교대 후 복귀 중 사고 발견, 응급처치 후 소방에 인계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가파도 실종자 수색대가 임무교대 후 복귀 중 사고 발견, 응급처치 후 소방에 인계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복귀 중 교통사고 환자를 발견, 차량통제 및 응급처치 후 119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40분께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임무 교대 후 차량을 타고 복귀 중 이교동사거리에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사고현장에는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환자가 있었다. 김승범 순경은 즉시 환자의 상처부위를 지혈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당시 구조대는 수중수색을 마치고 복귀 중이었다. 하지만 지친 체력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차량통제 및 응급치료를 수행했다.

김승범 서귀포해경구조대 순경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을 지켜야하는 사명감을 갖고 항상 구조임무를 임해왔기 때문에 지친 몸으로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A씨의 어선이 가파도 인근 해상서 발견됐으나 A씨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A씨의 어선이 가파도 인근 해상서 발견됐으나 A씨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한편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5톤급 어선 선장 A씨는 해경의 정밀한 수색 작업에도 3일째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급파하는 한편 해군 등 유관기관 및 드론수색대까지 동원,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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