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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논의 본격 시작
제주형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논의 본격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8.2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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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오는 28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정책토론회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제주연구원이 오는 28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관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주동문시장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제주연구원이 오는 28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관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주동문시장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형 공영도매시장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모두 33곳의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소비인구가 적은 데다, 공영도매시장이 도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주도 공영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논의 기회조차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제주 이주 열풍이 이어지면서 현재 도민과 관광객을 합쳐 지난해말 기준 상주 인구가 83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제주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뢰한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상태로, 용역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제로 사과의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산지형 안동도매시장 등 벤치마킹 사례도 있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영도매시장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인 농업인, 유통인, 농협,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연구원 안경아 연구위원의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도입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정토론은 김배성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김배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농산물 유통 전문가인 아이엔케이 현종기 대표, 서울 강서도매시장의 ㈜청수농산 임완상 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김승준 부위원장,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 농협제주지역본부 감귤유통지원단 김동륜 단장, 물류 전문가인 제주연구원 오진호 부연구위원, 농산물 유통 전문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승용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지정 토론이 끝난 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 및 관계자들이 궁금한 점을 묻고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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