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부상으로 생명 지장 없어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테트라포드를 이동 중이던 낚시객 A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8분께 제주항 서방파제 외측 테트라포드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은 A씨를 구조,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머리와 갈비뼈, 손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인과 함께 낚시를 하기위해 테트라포드를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제주해경 구조대와 제주파출소 경찰관이 신고를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해경과 경찰은 소방과 합동 구조를 실시,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머리 타박상과 갈비뼈, 손목 고통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구급대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이끼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우며 추락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테트라포드 구조상 탈출이 어려워 낚시하기엔 위험한 구역이다”라며 “낚시 활동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테트라포드에서는 낚시를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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