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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MLS 인터 마이애미에 첫 우승컵 안겨
리오넬 메시, MLS 인터 마이애미에 첫 우승컵 안겨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8.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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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스컵 결승전
마이애미, 승부차기서 10대 9 勝
메시, 7경기 10골…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인터 마이애미)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내슈빌SC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대 1을 유지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마이애미가 10대 9로 승리했다.

리그스컵은 2019년 시작된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클럽 대항전이다.

메시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내슈빌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깔끔하게 소화한 뒤 결과를 기다렸다. 승부는 11번째 키커로 나선 양 팀의 골키퍼 대전에서 갈렸다.

마이애미 골키퍼 드레이커 캘린더는 성공, 내슈빌 골피커 엘리엇 파니코는 실패했다. 골키퍼가 자신의 손과 발로 우승을 결정했다.

이로써 메시는 미국 무대에 진출하자마자 소속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44번째다.

우승 직후 메시는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과 포옹했다. 선수들은 메시를 하늘 높이 던져 올렸다.

메시는 리그스컵 득점왕에 올랐다. 7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득점 2위인 미네소타의 봉고쿨레 롱가네를 3골 차로 눌렀다.

마이애미는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에서 5승 3무 14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다. 시즌은 두 달이 남았다. 몇 위로 시즌을 마치는 지가 관심사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이 2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이 2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아주경제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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