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나’ 등급, 제주에너지공사‧광역상수도본부는 ‘다’ 등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전국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2022년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 마을 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와 ‘웰니스 관광’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도민소득 창출에 기여한 결과 지역산업 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도내 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 기반을 조성한 성과와 더불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 국제 인증 획득, 관광 분야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의 매출(539억원)과 영업이익(79억원)이 재무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하면서 33억7000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공사가 전국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제주도를 비롯한 도민사회의 지지와 모든 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 중심의 관광진흥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등 관광을 통한 부가가치가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제주개발공사는 ‘나’ 등급을, 제주에너지공와 제주광역상수도본부는 각각 ‘다’ 등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