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이 운명이 될 수 있다. 즉 언어의 힘, 말의 힘은 인간의 사고체계를 지배하고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남이 무슨 말을 하면 ‘응, 그래’, ‘맞아 그렇지!’, ‘그렇구나!’라고 긍정적으로 맞장구치는 이들은 드물다. 그렇지만 ‘진짜로’, ‘거짓말’, ‘아니야!’ 등으로 부정적인 응수를 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남을 칭찬하는 자리는 재미없어 등 돌리고 가버리지만, 남을 흉보는 자리는 서로 이마를 맞대고 즐거워한다. 요즘은 더하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너도나도 댓글이란 걸 올리게 된다. 칭찬하는 글만 쓰는 게 아니라 그중에는 악의적인 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어 종종 문제가 일어난다.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에 상처받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니 기가 찰 일이 아닌가 싶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한눈에 긍정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지만 보는 순간 부정의 기운부터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다시 마주하고 싶은 사람은 분명히 ‘긍정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일 것이다. 특히나 부정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은 대화를 이어 나가기조차 힘들다. 분위기에 압도당하기도 하지만, 사실 말투조차 부정의 느낌이 날 수밖에 없으므로 기분이 썩 좋진 않다.
만약에 상대를 질책하는 말이라도 상대방이 듣기 좋게 바꾸어 말한다면 상대방은 진정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좋은 말 한마디가 지혜가 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말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함부로 내뱉는 한마디 말이 비수가 되지만, 슬기로운 사랑의 말은 아픔까지 낫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지금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긍정’이란 사고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위기 때마다 솟아나는 긍정의 가치와 사고가 확산해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행정안전부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은 긍정적인 사고로 밝고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자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 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위기 때마다 솟아나는 ‘긍정의 힘’으로 살기 좋은 서귀포시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