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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급증 … 제주공항 국내선 공급좌석 급감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급증 … 제주공항 국내선 공급좌석 급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8.1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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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7월말까지 1791만1228석, 전년 동기 대비 150만석 가까이 줄어
제주국제공항 전경./사진=미디어제주.
제주국제공항 전경./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들어 7월까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만 석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7일 공개한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2023년 7월)’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제주공항 이용객은 1679만74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3만8998명에 비해 2.0% 가량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1628만38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3만1242명 대비 84만7395명이 감소한 반면, 지난해 7756명에 불과했던 국제선 이용객은 51만3595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올해 초부터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편수를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선 운항 편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공급좌석 수를 보면 올해 7월까지 국내선 공급좌석은 1791만1228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1만27석이었던 데 비해 149만8799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선 공급 좌석은 지난해 1만4013석에서 올해는 63만288석으로 크게 늘어났다.

7월 한 달간 항공수송 실적만 보면 국내선 공급좌석은 286만9085석에서 256만4439석으로 10.6% 줄어들었고, 이용객도 252만4439명에서 223만1798명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선 공급좌석은 9098석에서 15만4007석으로, 이용객은 4806명에서 13만662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올 들어 7월까지 항공사별 운송률은 대한항공 17.9%, 제주항공 17.0%, 아시아나 16.7%, 진에어 15.2%, 티웨이 14.6%, 에어부산 9.7%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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